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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들(미술, 음악 등)

앙리 마티스 : Life and Joy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by 선데이레몬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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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Life and Joy 전시 포스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Henri Mattisse : Life and Joy

오늘은 올 연말 예술의 전당에서 공개된 굵직한 전시인 게티이미지 사진전, 초현실주의의 거장들 :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 뵈닝언 박물관 걸작전, 앙리 마티스의 라이프 앤 조이 중 가장 기대되는 앙리 마티스의 전시를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풍부한 색감을 사용하는 야수파 화가들의 작품은 인상파와 함께 가장 행복하고 따뜻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것 같아 겨울에 가족 혹은 연인들과 보기에 적절한 전시라고 생각됩니다.

  

세계적인 거장 앙리 마티스의 전시는 2021년 12월 21일부터 22년 4월 10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층에 있는 3,4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11월 30일까지는 50% 할인하는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슈퍼 얼리버드 티켓 사용기한 : 12월 21일 ~ 1월 30일)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앙리 마티스 전시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첫 단독 특별전입니다. 오리지널 드로잉, 판화, 아트북 등 원작 200여 점이 '사운드 오브 마티스', '라인 오브 마티스', '컬러 오브 마티스'등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이 외에도 사진, 영상, 미디어아트, 오마주 작품과 다양한 체험이 곁들여진 복합 전시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셀레브리티들이 참여해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만들어보고 오마주한 것들을 전시 기간 중 로비에 배치하여 '오마주 투 마티스' 캠페인을 시작하여 그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앙리 마티스 그는 누구인가?

프랑스의 북부 르 샤토 캉브레시에서 출생한 색채화가로 색채의 대가라고 불리는 앙리 마티스(1869~1954)는 20세기 미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야수파를 창시하였으며 미술 영역의 확장을 이룬 마티스는 1900년도 초반 신인상파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을 제작하였고 1905년부터는 피카소를 만나며 야수파의 경향을 보였고, 1932년 이후 평면의 단순화를 시도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밝은 색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초기의 작품들은 정물화와 풍경화를 포함해 주로 어두운 색조들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브르타뉴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뒤 자연광의 강렬한 색조를 사용한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하며 그의 작품들은 다채로운 색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영향을 받았던 마티스는 다양한 회화 양식과 빛을 연구하였으며 1899년 세작의 작품인 '목욕하는 사람들(1890~1892)'을 구입하기도 하였습니다. 

 

1905년 앙리 마티스는 앙드레 드랭과 프랑스 남부를 여행하며 색채와 빛에 대해 연구하였고, 둘은 처음으로 공동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때 원시적인 색채를 사용한 그들의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비평가들에 의해 '레 포브(Les Fauves)' 즉 '야수들'이라는 명칭을 붙였고 이것이 이후 '야수주의'라고 하는 미술사조가 되었습니다. 

 

 

가위로 그리기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떠올리면 강렬한 색채의 채색화도 떠오르지만 색을 칠한 종이를 오려서 붙여 만든 '가위로 그리기' 작품들도 떠오릅니다. 

 

1941년 큰 수술을 받은 마티스는 건강이 쇠약해져 더 이상 캔버스에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침대나 의자에 누워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작업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그의 조수들은 아주 밝은 컬러의 과슈 물감을 종이에 칠했고 마티스는 이를 오려서 캔버스 위에 배치를 하여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그의 가위로 그리기는 1947년 250부 한정으로 출판된 [재즈]라는 책으로 출판되기도 하였으며 이 책 안에 유리가 잘 알고 있는 그의 작품인 '이카루스'가 실려 있기도합니다. 

 

 

전시 즐기기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은 보고나면 너무나 기분이 밝아집니다. 색의 여운이 가득하지요. 그래서인지 유독 인테리어 관련 메거진이나 리빙샵의 소품으로 많이 제작되는 것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저는 전시를 보고 나면 도록이나 포스터는 부피를 차지해 부담스럽고 작은 엽서를 기념으로 한 장씩 사 오곤 합니다. 같이 전시를 보러 간 친구가 이 시간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로 주기도 하고요. 이렇게 들고 온 작은 엽서는 한동안 제 책상 한편에 붙여두고 그 여운을 즐기곤 하는데요. 혹시 이 글을 읽고 마티스전을 보러 가시는 분이 계시면 마음에 드는 엽서를 한 장 골라오셔서 책상 한편에 두고 한 번씩 그의 작품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전시장에 방문하셨던 부모님이 계시다면 전시 관람 후 집에 와서 아이와 함께 컷아웃 작품을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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