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혁명의 예술

안녕하세요! 선데이 레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2관에서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부터 2022년 4월 17일 일요일까지 볼 수 있는 '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혁명의 예술'입니다. 

세종문회화관 미술관

러시아 아방가르드: 혁명의 예술

• 2018년 미술계는 현대 건축과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미친 '러시아 아방가르드'에 주목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영국 왕립예술원과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열렸던 49인의 아방가르드 작가의 회화작품 75점으로 미니멀하며 과감하고 이전과는 다른 조형적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미술관, 크라스노야르스크 수리코프 미술관, 연해주 국립미술관, 니즈니 노브고도르 국립미술관의 협력으로 러시아의 국보급 작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 러시아 아방가르드란? 아방가르드(avant-garde)는 프랑스어로 제 1차 세계 대전 때부터 일어난 현신적인 예술 운동의 하나입니다. 혁명에 앞장서 퇴폐 예술로 낙인찍히기도 하였으며 동서 이념 대립과 냉전으로 인해 서구 미술사에서 의도적으로 가려지기도 한 이들의 예술은 기성의 예술 관념이나 형식을 부정하며 20세기 초반 유럽에서 일어났던 미래파, 초현실주의, 다다이즘, 입체파 등을 통틀어 이야기합니다. 러시아 아방가르드는 이러한 아방가르드 운동에 러시아 민중 예술, 즉 신원시주의(Neo-primitivism), 광선주의(Rayonism), 입체-미래주의(Russian Futurism) 등의 영향이 합쳐 저 일어난 미술 운동을 이야기하며, 1930년대 초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일어나기 전까지 성행했던 러시아의 모더니즘 경향입니다.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대표 작가: 칸딘스키 & 말레비치 

•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칸딘스키는 모스크바에서 출생한 러시아 출신의 화가로 추상회화의 선구자입니다. 모스크바 대학에서 법률과 경제학을 연구 하였으나 1896년 뮌헨으로 이주 미술을 배우기 시작하여 초기에는 유겐트슈틸, 인상주의, 러시아 민예의 영향이 나타난 작품들을 제작하였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여행을 통해 점차 표현주의적 경향이 드러나는 그림을 그리며, 1922년 바우하우스에서 교수로 재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구체적 재현으로의 미술에서 벗어나 선명한 색채와 음악적이며 다이내믹한 추상표현을 통해 감동을 주는 작품을 제작하여 형태와 색채를 통해 작가의 감정을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 카지미르 말레비치(Kazimir Severinovich Malevich): 말레비치는 1878년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에서 태어난 러시아 국적의 화가입니다. 그는 이론가이자 절대주의 운동의 선구자로 추상회화의 발전을 이룩한 작가로 유명합니다. 처음에는 후기인상주의적 양식을 바탕으로 점차 상징주의를 포함한 입체주의와 러시아 민속 미술 등 다양한 미술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후 단색조의 색채와 구상적인 흔적을 제거한 순수 추상을 탐구하였으며 절대주의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는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선구자였으며 미니멀리즘의 효시로서 미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며, 후대 화가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시구성 

• 바실리 칸딘스키의 즉흥시리즈
• 카지미르 말레비치의 절대주의
• 미하일 라리오노프의 비너스
•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아마조네스 나탈리야 곤차로바 
• 알렉산드르 로드첸코와 구축주의

 

전시 안내사항

• 이번 전시는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부터 2022년 4월 17일 일요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에서 진행됩니다. 전시기간 중 무휴로 진행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7시입니다.
• 티켓 가격은 성인(20세 이상) 2만 원이며 청소년(만 13세~ 18세)은 15천 원, 어린이(만 7세~12세)는 13천 원입니다. 
• 오디오 가이드로 영화배우 이제훈 씨가 참여하였으며 얼리버드 구매 티켓은 4월 17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세종 S멤버십 할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