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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들(미술, 음악 등)

아담 핸들러 LOVE AT FIRST SIGHT : GHOST STRIKES SEOUL!

by 선데이레몬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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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담 핸들러의 LOVE AT FIRST SIGHT : GHOST STRIKES SEOUL입니다. 이 유령들은 지난 케이 옥션 경매에 2점이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LOVE AT FIRST SIGHT 전시 포스터
아담 핸들러 : 트리니티갤러리

이번 전시는 2022년 한국과 미국의 수교 140주년 친선을 기념하는 전시이기도 하여 더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미국의 떠오르는 라이징 아티스트인 아담 핸들러와 그의 작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담 핸들러

아담 핸들러는 1986년 미국의 뉴욕 퀸즈에서 태어났습니다. 라이프 드로잉을 이탈리아에서 공부하고 다시 태어났던 미국의 뉴욕으로 돌아와 미술사를 공부한 후 조부모의 액자 공장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예술 작품을 곁에 두며 생활을 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환경은 그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내, 어머니, 할머니, 아들과 같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펼쳐놓은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느껴지는 화려한 색감, 원시성, 단순하면서도 동시에 변덕스럽기도 한 그의 작품들은 소재로 사용하였던 곤충, 유령, 박쥐 등을 통해 그 형태가 드러납니다. 

 

이러한 소재들과 표현 방식은 캔버스나 종이 위에 오일스틱, 아크릴 물감, 연필, 마커 등을 사용하여 즉흥적이며, 다소 거친듯한 표현들을 통해 그만의 개성 있고 생생한 형태의 캐릭터들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작품을 통하여 잊어버렸던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단초가 되며 어린 시절을 상기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와 '신성한 진정성'

라파엘처럼 그림을 그리는 데는 4년이 걸렸지만, 아이처럼 그리는 데 평생이 걸렸다. 
                                                                                    - 파블로 피카소 -

 

세상의 고정된 가치관이나 규율, 관습 등과는 거리가 먼 아이들의 시선은 자유로우며 편견과는 거리가 있으며, 티없이 맑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순수함을 잊어버린 어른들로 하여금 순수함을 다시 상기시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이것을 다시 꺼내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담 핸들러는 우리가 잊어버렸던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천진난만함을 무기로 삼아 자신의 세계를 가장 멋지게 표현합니다. 

 

 

주목할만한 작품 

주목할만한 작품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고스트 시리즈' 와  '고스트 납치'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아담 핸들러는 발그레한 볼과 사랑스러운 눈망울을 가지고 있는 고스트를 오렌지 나무, 튤립, 꽃밭, 언덕 등 에서 춤을 추듯 거칠면서 자유로운 필치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위에 'Love You', 'Find Me Sometimes', 'Sunshine' 등의 친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을 치유합니다. 

 

 

트리니티 갤러리 

아담 핸들러의 전시가 열리고 있는 트리니티 갤러리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장문로 36가에 위치한 갤러리로 이번 'LOVE AT FIRST SIGHT : GHOST STRIKES SEOUL! 전을 통해 총 33개의 아담 핸들러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아담 핸들러의 전시는 2021년 12월 1일 수요일부터 2022년 1월 28일 금요일까지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열리며,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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